240531_온보딩 1주차 (4)

온보딩 주차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았다. 본캠프 기간이긴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수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캠프 참여 전 준비 기간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기분이 이상했고 붕 떠있기도 했다. 이에 더해, 내 자신이 캠프에 몰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100%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 하루 동안은 마음을 정리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캠프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를 나오고 하고 싶었던 일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전혀 두렵거나 후회되진 않는다. 다만 이 캠프가 끝났을 때, 하고 싶었던 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충분한 추진력을 얻고 싶다. 모호한 4개월을 보내고 충분하지 않은 성취를 하게 된다면 이후에 많은 후회가 남게 될 것 같다. 

 

오늘 중간에 조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온 결론은, 결국 누가 얼마나 캠프를 통해 얻어갈지는 각자가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이 시간에 열정을 쏟아붓는지에 달려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부트캠프 참여 목적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 혼자서는 100% 습득하기 어렵고 낯선 코딩 지식들을 튜터님들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얻어가는 것. 둘째는 매니저님들, 팀원분들, 튜터님들과의 프로젝트/협업을 통해 코딩 외적으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다. 

 

이상.

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