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무덤서 전기차 태어난다…광산 마을서 자란 그녀의 결심[월드콘]

2024. 6. 20. 09:57[창업] 아티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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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무덤서 전기차 태어난다…광산 마을서 자란 그녀의 결심[월드콘] - 유니콘팩토리

싱가폴 스타트업 난디나렘, 항공기 재활용해 탈탄소 해답 제시 보잉7 시리즈 합금 이용하면 배터리 케이스 1700개 생산 가능전세계에서 활약 중인 '월드' 클래스 유니'콘', 혹은 예비 유니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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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요약

 

퇴역 항공기 자재를 재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로 재생산하는 싱가폴 스타트업 '난디나렘'

-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지난 35년간 1만6000대의 항공기가 노쇠하여 퇴역했고(매년 450대 수준), 매년 퇴역 항공기 숫자가 700대 수준으로 상승 중임.

- 퇴역 항공기 중 일부는 다시 비행에 동원되기도 하나, 대부분은 땅에 방치됨.

- 난디나렘 CEO 카리나 케이디 씨는 퇴역 항공기에서 알루미늄 들릐 광물을 채취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로 재생산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음

-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는 가벼우면서 단단하고 냉각을 위해 열 순환이 잘 돼야 하는데, 항공기 보잉7시리즈 기종에 사용된 합금 대부분이 요건을 충족하는 알루미늄 리튬 합금으로 만들어짐.

- 항공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면 자동차 범퍼 등의 부속품도 생산이 가능함. 

- 지난해 보잉 기종 3대를 분해/재활용에 성공했으며, 퇴역 항공기 자재의 90% 이상이 재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함. 

- 보잉 767기 1대를 기준으로 재활용 시 배터리 케이스 1,700개를 생산 가능함.  

- 기존 알루미늄을 채굴하는 재래식 사업이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다각화되지 않은 세계적 알루미늄 공급망 리스크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위험까지 안게 되어, 케이디 CEO는 향후 알루미늄 재활용 사업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인사이트

- 전쟁과 같은 시대적 배경이나 제한적인 공급망 등의 환경적 배경을 잘 고려하여 스타트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 코로나 시기만 보더라도, 기존에 단순히 마스크를 생산하고 판매하던 업체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매우 다양한 마스크 관련 업체들이 파생되어 호황기를 누렸다.

- 시대적 흐름을 100% 미리 예측하고 움직일 순 없지만, 적어도 평소 뉴스 등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또 사회 다양한 분야에 고르게 관심을 가지며 미리미리 인사이트를 확보하려고 하는 태도는 중요한 것 같다. 

- ESG, 환경 보호의 키워드는 이미 존재하는 모든 산업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단어로 자리매김한 것 같고, 향후 몇십 년간(평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계속해서 주목받는 키워드가 될 것 같다. 

- 나중에 어떤 아이템으로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환경보호의 키워드는 놓쳐선 안될 것 같다. 

- 퇴역 항공기를 재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새로운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고 싶다.